[WEST 프로그램] 미국 인턴 서류 지원 (+합격)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작성해봅니다... 다음 기수를 모집한다고 하길래!
아 그리고 저는 최종합격까지 해서 현재 미국에 있습니다 ㅎㅎ 곧 끝나지만요...
접수는 여기서!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 : https://www.worldjob.or.kr/new_index.do
WEST 프로그램이란?
WEST(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은 ’08년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어학연수와 인턴근무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교육부의 글로벌현장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라고 적혀 있네요.
현재 모집 중인 공고에서 가져온 표입니다. 이렇게 어학연수, 인턴십, 그리고 여행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표에서 보실 수 있듯이 단기, 중기가 있고 아마 중장기와 장기가 또 따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WEST-H 단기 8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진행 중입니다 ㅎㅎ)
이전의 기수와는 다르게 H가 있는 이유는! 코로나 후에 진행한 첫 (오프라인) 기수라 어학연수는 온라인으로, 인턴십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서 Hybrid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저희 기수와 온라인 WEST 기수를 제외한 모든 기수들은 샌디에고나 기타 다른 도시에서 어학연수를 두 달정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구성으로써 당연히 뺄 수 없는 과정이구요!
85% ~ 90% 이상의 출석률을 유지해야 다음 단계인 인턴십 배치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추후에 어학원 수료증 또한 제출해야 하고요.
인턴십은 참가자들마다 기간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기 참가자들의 경우 최소가 3개월이고, 저는 4개월동안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적혀 있는 여행 1개월은 미국 비자가 유효한 기간 동안에 그냥 미국에 머무를 수 있다~입니다.
비자는 아마 인턴십 시작 날짜부터 종료 날짜까지라고 적혀 있을 건데, 여행 기간이라고 적혀 있는 한달이 출국 유예기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 유예기간에 한 번이라도 미국을 나가게 되면 그 비자는 만료된 것으로 보고 해당 비자로는 미국을 들어올 수 없게 됩니다.
인턴십 기간에는 언제든 국경을 벗어났다가 다시 들어올 수 있어요! (저는 그래서 멕시코를 다녀왔답니다 ㅎㅎ)
서류 접수
제가 지원했던 시기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있는 거라 전체적으로 이미지나 정보들이 좀 낡을 순 있습니다 ㅎㅎ...
지원 자격
저는 WEST 프로그램에 대해 모르고 있다가, 학교 공지사항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단기, 중기, 장기 각각 다 아마 점수 제한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기는 미국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그만큼 조금이라도 더 높은 성적을 원하나보다! 라고 대충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아 그리고 1번과 2번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개를 모두 만족해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유효한 성적들을 제출해야 했는데, 다행히 토익은 따둔 게 있었지만 스피킹은 따둔 게 없었습니다.
제가 공고를 확인했을 때가 이미 마감일이 2주도 채 남지 않았을 때라 성적이 비교적 빨리 나오는 OPIc을 선택해서 보고 제출했습니다.
(오픽노잼 최고 감사해요)
학교 추천
저는 학교 재학 중에 지원한 것이라 학교 추천을 받았던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재학생 졸업생 상관 없이 그냥 모두 학교를 거쳐야하는 것 같습니다. 당시 찾아봤을 때 학교마다 접수 마감일이 달랐던 것 같으니 꼭! 본인 학교의 공지사항을 꼼꼼히 읽고 그것을 바탕으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많고, 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해야할 게 많으니 꼭!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막판에 와다닥해서... 너무 쫄렸어요
스폰서 선택
서류 접수와 동시에 스폰서를 선택해야 합니다. 저희는 아래 세 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오랜만의 WEST 프로그램이라 선택의 폭이 좀 넓었던 것 같아요.
1. CV (https://culturalvistas.org)
Cultural Vistas | Experience the Global Workplace | Intern + Work Abroad
Founded in 1963, Cultural Vistas is a nonprofit exchange organization promoting global understanding and collaboration among individuals and institutions.
culturalvistas.org
2. ICCE (https://www.icceusa.com)
ICCE – International Culture & Career Exchange
Thanks to ICCE, I’ve made some wonderful friends. I am able to learn American culture, I am learning new things every day, I am creating an international network, and I’ve been experiencing amazing cultural activities. I will remember this amazing expe
www.icceusa.com
3. IIEEX (https://www.iieex.kr) 저는 여기!
홈
IIEEX는 미국과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IIEEX는 미국 국무부에서 지정한 J-1 비자 프로그램 후원자입니다. IIEEX는 미국에서 성공적인 인턴쉽 배치에 중요한 모든 노하우가 있기
www.iieex.kr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에서의 WEST 프로그램 공지사항(https://www.worldjob.or.kr/info/bbs/internnotice/list.do?menuId=1000000050)에서 저는 각 스폰서들에 대한 pdf를 찾아서 읽어보고 선택했습니다.
제가 스폰서를 선택했던 기준은
1. 내가 (나름) 원하는 지역에 많은 사람들을 배치되었는가
2. 내 전공과 비슷한 사람들이 이 스폰서에 많이 소속되어있었는가
였습니다.
pdf의 분량이 좀 많지만... 잘 보면 대략적인 통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읽고 하나 선택했는데... 저는 서류 접수할 때 지원했던 스폰서와는 다른 스폰서가 배치되긴 했어요.
처음에는 엥? 싶었지만 지금은 다행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자기소개서 작성
대학 입학하고 몇 안 되는 자기소개서 작성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 다시 읽어보면 진짜진짜 엉망이더라구요 ㅎㅎㅎㅎ
1. WEST 프로그램 지원 동기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서술하시오.
저는 여기서 프랑스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의 도우미가 되었던 경험울 토대로 새로운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다! 라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미국에 가고 싶은 이유, 내가 현재 미국에 대한 정보들을 얻고 있는 매체 이런 것들을 다 적었어요.
다시 보면 뭐 이런 걸 다 적어놨대 싶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일단은 기록해둡니다!
2. 코로나19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와 부정적인 변화가 무엇인지, 그로 인해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변화시킨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서술하시오.
코로나 직후 기수라 코로나와 관련된 문항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사람 만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내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나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 등에 대해 생각해봤다... 이런 내용으로 적었습니다.
3. WEST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또한 해당 역량을 갖추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였는지 서술하시오.
뻔하지만 갈등 해결 능력!을 적었네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있었던 갈등 상황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해결했다 에 대해 작성했습니다.
과거에 어떤어떤 사건이 있었는데 그 사건을 바탕으로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라는!
4. WEST 인턴십 관련 1) 희망하는 직무 분야, 지역과 다른 인턴십 매칭 2) 열악한 근무환경 및 직무 불만족(단순 업무 등) 3) 무급 인턴십 배치 및 체재비 부족 등의 상황에 대한 본인의 대처 방안을 제시하시오.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겠지만 이런 내용을 되게 많이 물어보고 하더라구요. 면접 때도 물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각각을 1) 어쩌구저쩌구 2) 어쩌구 3)어쩌구 이렇게 적었어요.
1)은 내가 지금까지 해왔고 하고 있는 분야는 굉장히 여러 방면에서 적용될 수 있는 분야다. 내가 당장은 조금 어려울 수 있겠지만 나중에는 나의 역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어떻게 해야 내 분야와 연관지을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할 것이다.
2) 나만 힘든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힘들 것이다... 파이팅을 불어넣을 것이다... 진짜 별로네요 이 답변
3)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닌 것 같지만... 금전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이전 기수들의 후기를 보았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라고 적었네요
제출했던 서류를 켜두고 하나씩 적었는데 진짜 어떻게 붙었는지 의문이에요
서류 가산점
아래 항목이 정말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도 이공계생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저렇게 서류를 개떡같이 써두고도 1차를 붙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천만다행...
서류편 마무리
원래는 그냥 면접까지 한꺼번에 다 적으려고 했는데 적다보니 양이 많아졌네요.
면접과 인턴십 배치는 추후에 따로 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접수는 여기서:
https://www.worldjob.or.kr/advnc/cnttListSub.do?dobType=3&menuId=1000005182
월드잡플러스
한국산업인력공단 운영, 해외취업, 해외진출정보, 해외채용공고, K-Move스쿨, 해외취업정착지원금 등
www.worldjob.or.kr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WEST 프로그램 지원에 있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댓글에 질문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 열심히 대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